2020. 10. 7. 12:56ㆍ네트워크/웹
월드 와이드 웹(World Wide Web)
여러분은 인터넷 주소창을 이용해서 원하는 사이트의 url을 입력해서 접속해 본적이 있는가? 인터넷을 몇 년동안 사용한 우리에게는 굉장히 일상적이고 익숙한 일일 것이다. 사이트의 url은 대게 "https" 또는 "www"로 시작한다. 그럼 여기서 다시한 번 질문을 해보도록 하겠다. 그렇다면 여러분은 url을 입력할 때 "https"를 입력하는가? 아니면 "www"를 먼저 입력하는가? 나는 후자다.
왜냐하면 이유는 없다. 그냥 이 방식이 익숙하기 때문이다. 그렇다면 "www"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? "www"는 월드 와이드 웹(World Wide Web)의 약어이다. 이름을 보면 뭔가 되게 넓은 웹이라는 뜻 같은데, 지금은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웹이다라고만 생각하면 될 것 같다. 웹은 원래 1989년에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에 근무하던 팀 버너스-리가 유럽 내에 다른 장소에 있는 연구자들이 서로의 연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안했던 시스템이다. 상업적인 웹은 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됐다고 한다.
오늘날의 웹은 웹페이지라 불리는 문서들로 연결되있는 것 들이다.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, 네이버 메인을 예시로 들어서 설명하면 무엇을 얘기하는지 감은 올 것이다.
[그림 1]의 네이버 메인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? 그림과 텍스트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사실, 그림도, 영상도 깊게 들어가면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다. 따라서 네이버를 포함한 모든 웹 사이트는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다. 이러한 텍스트를 하이퍼 텍스트(Hyper Text)라고 한다.
앞에서 웹은 웹 페이지라는 문서들로 구성되어 있고, 웹 페이지는 하이퍼 텍스트라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. 정보통신의 관점으로보면, 웹은 필요시에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는 문서들을 꺼내와서 하이퍼텍스트로 디스플레이했고 그 결과가 웹 사이트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.
이러한 과정을 위해 웹은 분산과 링크라는 작업을 이용했다. 분산은 전 세계 각각의 웹 서버가 새로운 웹 페이지를 저장소에 보관하고 어떠한 서버의 과부하 없이 모든 인터넷 유저들에게 알려주는 작업을 말한다. 또한 링크는 서버가 다른 곳에 있더라도 웹 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말한다.
따라서 오늘날 WWW는 분산 클라이언트/서버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. 클라이언트/서버 서비스는 클라이언트에서 무언가를 요청하면 서버에서 요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. 즉 우리는 브라우저라는 클라이언트를 이용해서 서버엔 무언가를 요청하면, 웹 서버는 사이트(site)라는 웹 페이지(문서)가 저장되어 있는 장소를 검색하여 요청받은 서비스를 찾아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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