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. 10. 27. 22:49ㆍ네트워크/웹
자원 위치 지정자
저번에 포스팅한 WWW(월드 와이드 웹)을 기억하는가? WWW는 분산형 서버/클라이언트 서비스를 말한다. 그렇다면 분산형 서버/클라이언트 서비스는 무엇일까? 분산형 서버/클라이언트 서비스란, 사이트로부터 과부하 없이 웹 페이지를 꺼내오거나 정보를 서버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. 여기서 웹 페이지는 문서이며 파일이다. 그리고 웹 페이지를 저장하는 장소를 사이트라고한다.
처음에 사이트의 정의를 접했을 때 되게 어렵게 느껴졌다. 왜냐하면 내가 알고 있는 사이트라는 것은 네이버, 다음, 넷플릭스라는 이미지를 생각했기 때문이다.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정의하는지 이해가 갔다. 웹 페이지는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는 파일이며, 네이버, 다음과 같은 사이트는 웹 페이지 문서를 송수신한 결과물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. 그 웹페이지는 그림이 될 수도 있고, Restful API일 수도 있다.
그런데 사이트는 고유한 주소가 있다. 네이버는 www.naver.com, https://www.naver.com, 다음은 daum.net과 같이 각각의 주소를 갖고 있다. 이렇게 웹 페이지가 어디에 있는지 구별하는 네트워크 식별자를 자원 위치 지정자, URL이라고 한다. URL은 프로토콜, 호스트, 포트, 경로 4개의 식별자로 이루어져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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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토콜: 웹 페이지에 접근하는데 필요한 서버/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약어를 뜻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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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스트: 서버의 IP주소일 수도 있고, 서버에 주어진 이름(네이버, 다음)일 수도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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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트: 16비트 정수형으로 보통 서버/클라이언트 응용을 위해 미리 정의되어 있다. HTTP의 포트번호는 80번이다. 하지만 임의로 포트를 사용한다면 명시적으로 번호를 부여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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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로: 운영체제에서 파일의 위치와 이름을 식별한다. 식별자의 형태는 운영체제에 의해 결정되며, 유닉의 경우 슬래시("/")로 경로를 구별한다. /top/next는 top 디렉터리 안에 있는 next 디렉터리를 의미한다.
참고자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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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터 통신과 네트워킹 5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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